25시의 정열
또 다시 몇 번이고
이 밤으로 돌아올 거야
いつか消えた駅のあのホームの記憶も
언젠가 사라진 역 속 그 플랫폼의 기억도
熱い志で出会った仲間達も
뜨거운 마음가짐으로 만나게 된 동료들도
いつか海になって
어느샌가 바다가 되고
空になって
하늘이 되고
人になっていく
사람이 되어 가
25時の情熱も恋しくなる日が来る
25시의 정열도 그리워질 날이 와
顔を押し付けた傷だらけの机と
얼굴을 파묻었던 상처투성이 책상과
放課後の香りとチャイムの冷たさと
방과 후의 향기와 종의 차가움과
愛の軽さと悲しみの重さと
사랑의 가벼움과 슬픔의 무거움과
この夜で僕達は出来ている
이 밤으로 우리들은 이루어져 있어
大人になったらきっとわかる
어른이 되면 분명 알게 될 거야
許されていた若さ
뭐든지 용서받던 젊음을
大人になってもきっと縋る
어른이 되어도 분명 의지할
一夜の思い出
하룻밤의 추억
恋してる愛してるこの夜の歌も
사랑하고 사랑하는 이 밤의 노래도
いつか奥底で燻る日が来るのかな
언젠가 마음 속에서 맴돌 날이 올까
ちゃんと綺麗に幸せを愛せるかな
제대로 아름답게 행복을 사랑할 수 있을까
ちゃんと綺麗に人を救えるかな
제대로 아름답게 사람을 구해줄 수 있을까
世界が輝いていること忘れないで
세상이 빛난다는 걸 잊지 말아줘
世界が蠢いていること忘れないで
세상이 꿈틀댄다는걸 잊지말아줘
世界に一人じゃないこと忘れないで
세상에 혼자 있는게 아니라는 걸 잊지 말아줘
情熱を忘れないで
정열을 잊지 말아줘
いつか歩く道も
언젠가 걸을 길도
いつか歌う場所も
언젠가 노래할 곳도
心の片隅で嫌いになる日が来る
마음 한 구석에서 싫어하게 될 날이 올 거야
不条理に揉まれて
부조리에 치이고
苦しみに晒され
괴로움에 바래도
また何度でもこの夜に帰ってくる
또 다시 몇 번이고 이 밤으로 돌아올 거야
恋してる愛してるこの夜の歌が
사랑하고 사랑하는 이 밤의 노래가
いつか愛する人の心に届くのかな
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닿을까
ちゃんと綺麗に人を愛せるかな
제대로 아름답게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
ちゃんと綺麗に人を救えるかな
제대로 아름답게 사람을 구해줄 수 있을까
25時の情熱を忘れずにいれるかな
25시의 정열을 잊지 않을 수 있을까
이 밤으로 우리들은 이루어져 있어
니고의 서사도 관통하면서 니고를 좋아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도 생각된다.
니고 멤버들처럼 각자 어떤 문제로 인해 낮의 세상에서 소속집단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, 밤~새벽 시간에 인터넷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그저 꾸역꾸역 살아진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.
25시는 즉 새벽 1시. 새벽 1시에 디코에서 인터넷 지인들과 놀다가 새가 지저귀면 잠드는… 생활패턴 다 망가진 상태는 사회에서 말하는 정상성과는 벗어난다. 외부에서 보기엔 답 없는 히키코모리백수 정도일 수 있는데 이걸 ‘정열’ 이라고 말해준다.
어떤 치유가 되거나, 사회에 자신을 맞출 수 있는 어른이 되거나 하는 이유로 낮의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살아갈 수 있게 되면 이 밤들의 기억은 점점 흐릿해져 간다.
하지만 그럼에도 이 밤들을 잊지 말고, 더 나아가 타인에 대한 친절로 이어지는 흐름이 좋고 니고의 정수라고 생각한다.
밤은 언젠가 끝나지만, 우리는 이 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이 밤의 기억으로 위로받고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…정말 상냥하고 따뜻한 노래라고 생각한다.